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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5년 전 1억에 산 금… 3억4천만원 됐다"

파이낸셜뉴스 2025.10.20 07:10 댓글 0

방송인 김구라. 사진=연합뉴스, 게티이미지
방송인 김구라. 사진=연합뉴스, 게티이미지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김구라가 자신만의 ‘금 투자’ 성공기를 공개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금으로 3배 이익 낸 김구라의 비결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구라는 “KBS 웹예능 ‘구라철’ 촬영 중 금 거래소에 갔다가, 금이 괜찮겠다 싶어 약 1억 원어치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당시 금 시세는 지금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었다.

“금은 부가세 10%를 미리 내야 하니까 총 1억 천만 원 정도 들었다. 1kg짜리 하나랑 자투리로 350g 정도 샀다”고 설명한 김구라는 “몇 년 전 금값이 많이 올라서 2억 원 넘게 됐을 때 팔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를 붙잡은 건 “지금 돈이 급한 것도 아닌데 왜 팔아? 그냥 놔둬”라는 아내의 한마디였다. 김구라는 “사실 경제적인 감각은 내가 더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자들이 감이 있더라. 그래서 그냥 냅뒀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얼마 전에 보니까 금 1온스당 4천 달러 이야기가 나오더라. 확인해봤더니 3억 4천만 원이 됐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인만이 “그럼 1억은 형수님 드려야지”라고 농담하자, 김구라는 “그건 아니지”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 전문가는 김구라의 사례를 ‘장기 보유 전략의 모범적 예시’로 짚었다. 금은 예나 지금이나 안전자산으로 꼽히지만, 무조건적인 추종은 금물이다. 금은 환율과 국제 금 시세에 따라 가격 변동 폭이 크기 때문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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