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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디지털 자산으로 실현하는 ‘포용금융’… 국내외 재해 대응 앞장

파이낸셜뉴스 2025.10.20 17:19 댓글 0


최근 금융권 전반에서 ‘상생·포용금융’에 대한 실천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국내외 재난·재해 대응에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과거 단순한 사회공헌 차원을 넘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금융사의 역할이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두나무의 행보는 주목받고 있다.

두나무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방지 지원을 시작으로, 국내외 긴급 재난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해왔다. 특히 국내 가상자산 업계에서 선제적으로 나서 기부와 구호 활동을 이어가며, 디지털 자산의 공익적 활용 가능성도 함께 제시해왔다.

2022년 3월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량 위기를 겪고 있던 우크라이나 주민들을 위해 10억 원을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기탁했다. 이는 WFP를 통한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에 참여한 국내 첫 민간기업 사례로 기록됐다.

이어 2023년 2월 튀르키예 지진 당시에는 업비트 이용자와 함께 총 14BTC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기부했다. 업비트 고객 276명이 참여해 6.5BTC 이상이 자발적으로 모였고, 회사는 여기에 추가 기부금을 더해 구호 활동을 지원했다.

국내 재해 대응에서도 두나무는 민간기업 중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25년 3월 경남 산청·경북 의성 일대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두나무는 가장 먼저 대한적십자사에 10억 원을 기부했다. 순직 소방관 및 공무원 유가족 위로금, 중증외상환자 치료비, 이재민 긴급지원 등에 해당 기부금이 사용됐다.

같은 해 7월에는 충청권과 광주를 중심으로 집중호우 피해가 확산되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비트코인으로 5BTC를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이재민 구호 물품과 임시 주거 지원, 사회복지시설 복구 등에 활용됐으며, 디지털 자산의 기부 활용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2025년 9월에는 강릉 지역의 극심한 가뭄 상황에 대응해,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먼저 2L 생수 100만 병(약 5억 원 상당)을 기부했다. 생수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릉시청에 전달되어, 생활용수난 해소를 위한 긴급 지원에 활용됐다.

두나무 관계자는 “기업의 연대가 절실한 재난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은 사회 전체의 회복력을 높이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ESG 실천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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