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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플레 안정 속 3대 지수 사상 최고…AMD, 7.6% 급등

파이낸셜뉴스 2025.10.25 05:48 댓글 0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4일(현지시간)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우려와 달리 안정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제히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AP 연합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4일(현지시간)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우려와 달리 안정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제히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AP 연합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4일(현지시간) 일제히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뒤늦게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관세 충격을 흡수하며 예상보다 낮은 물가 상승세를 보인 것이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IBM이 AMD의 상용 반도체를 기반으로 양자컴퓨팅 오류를 수정하는 알고리즘 구동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두 업체 주가가 동반 급등했다.

한편 빅테크 종목들은 안전 문제가 다시 불거진 테슬라를 제외하고 강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 등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다우는 사흘 만에,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지난 8일 이후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472.51p(1.01%) 상승한 4만7207.12, S&P500은 53.25p(0.79%) 오른 6791.69로 올라섰다. 나스닥 역시 263.07p(1.15%) 뛴 2만3204.87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사흘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이날은 0.93p(5.38%) 급락한 16.37로 떨어졌다.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이번 주 들어 두각을 나타낸 알파벳과 이날 호재가 공개된 IBM과 AMD 모두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알파벳은 사흘 내리 상승하며 사상 최고 주가 기록을 경신했다. 알파벳은 6.78달러(2.67%) 뛴 260.51달러로 마감했다.

IBM은 22.46달러(7.88%) 급등한 307.46달러, AMD는 17.93달러(7.63%) 뛴 252.92달러로 올라섰다.

양자컴퓨터 선도주인 아이온Q는 0.93달러(1.57%) 상승한 60.30달러, 디웨이브는 1.59달러(5.12%) 급등한 32.65달러로 뛰었다.

반면 리게티는 0.75달러(1.91%) 하락한 38.84달러로 장을 마쳤다.


빅테크 종목들도 대체로 강세였다.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가 4.10달러(2.25%) 상승한 186.26달러, 애플은 3.24달러(1.25%) 오른 262.82달러로 마감했다.

팔란티어는 4.15달러(2.30%) 뛴 184.63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4.36달러(0.59%) 오른 738.3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전미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이 ‘완전자율주행(FSD)’의 ‘매드맥스’모드의 과속 사례에 대한 정보를 테슬라에 요청했다는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급락했다.

테슬라는 15.26달러(3.40%) 급락해 433.72달러로 미끄러졌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FSD의 매드맥스 모드에서는 잦은 차선 변경과 함께 제한속도를 넘겨 운행하는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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