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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마누가' 기대감에 목표가 ↑... HD현대중공업, 압도적 가스선 매출 주목 [株토피아]

파이낸셜뉴스 2025.10.28 11:14 댓글 0

두산에너빌리티, 마누가 프로젝트 수혜 기대 ▶ KB증권
HD현대중공업, 견조한 가스선 매출로 이익률 개선세 지속 ▶ 유안타증권
한화오션,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성장성 부각 ▶ 신한투자증권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2025.10.01/뉴시스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2025.10.01/뉴시스

[파이낸셜뉴스] 10월 28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의 마누가(MANUGA) 프로젝트와 원전 산업 재편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타사 대비 가스선 매출 비중이 높아 수익성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한화오션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에도 중장기 성장성을 주목 받았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 ― KB증권 / 정혜정 연구원

- 목표주가 : 11만원 (상향, 기존 8만9000원)
- 투자의견 : 매수

KB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마누가 프로젝트와 원전 산업 재편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상향 조정한 1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미국 원전의 중심이 되는 웨스팅하우스의 원전 공급망 구축과 재건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핵심 기자재 제작을 담당하는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본 겁니다. 정혜정 연구원은 최근 언론 보도를 근거로 한미 무역협상시 한국 정부가 마누가를 협상카드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국과 원전 협력을 강화하면 국내 원전주의 추가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마누가 프로젝트
‘마누가(MANUGA·Make America Nuclear Great Again)’ 프로젝트는 미국이 자국 중심의 원전 산업 생태계를 다시 구축하기 위해 추진 중인 글로벌 원전 협력 전략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원전 확대 행정명령을 내린 이후, 미국은 한국·캐나다·유럽 등 우방국과 함께 원전 공급망을 재편하고 자립도를 높이려는 구상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329180) ― 유안타증권 / 김용민 연구원

- 목표주가 : 78만1000원 (상향, 기존 65만8000원)
- 투자의견 : 매수

유안타증권은 HD현대중공업에 대해 최다 수준의 수주 잔고에 기반한 지속적인 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78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김용민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의 내년 영업이익률이 1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타사 대비 가스선 매출 비중이 높아 수익성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HD현대중공업이 미 해군 선박 세대교체 설계에 참여하는 것이 향후 중장기 수주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한화오션(042660) ― 신한투자증권 / 이동헌 연구원

- 목표주가: 15만5000원 (상향, 기존 12만원)
- 투자의견: 매수

신한투자증권은 한화오션의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15만5000원으로 높여 잡았습니다. 이동헌 연구원은 한화오션의 3분기 실적이 비수기와 일회성 비용으로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연간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 수준으로 안정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누적 수주는 60억 달러(31척)로 지난해 실적인 76억 달러(38척)를 무난히 넘어설 거라는 예상과 함께 내년에는 LNG선 발주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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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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