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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안선영 SNS. |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안선영(49)이 국내 대표 항공사의 서비스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안선영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다들 혼자 이 정도는 들고 나가시죠?”라며 현재 거주하고 있는 캐나다로 출국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나 비행기에 탑승한 안선영은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안선영은 "프레스티지(비즈니스 클래스)라면서 좌석도 좁아, 칸막이도 없어, 구형이라...무엇보다 핸드폰 충전 케이블 USB타입 하나도 없는데 X망"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대한항공 모닝캄 포기하고 싶어지는 모먼트”라며 항공사명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안선영에 앞서 최근 일부 연예인들의 항공사 서비스 관련 불만은 계속돼왔다.
지난 7월 배우 왕빛나는 SNS를 통해 “먹을 것 없는 라운지. 카푸치노, 프로틴바가 살렸다”며 항공사 서비스에 불만족하더니 비행기 탑승 후엔 “담요는 프레떼(럭셔리 브랜드)로 바뀌어 좋은데 무슨 깔개도 주고 복잡하다. 파우치엔 향수 넣은 건 칭찬해. 근데 내 사랑 구두주걱은 왜 뺐어”라며 거듭 서비스에 대해 거침없이 불만을 쏟아냈다.
방송인 이지혜도 지난달 SNS에 가족과 해외 여행을 떠나는 게시물을 남긴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방송인 이현이 남편 홍성기가 “라운지를 보아하니 하와이안 항공기 타고 가는 칼라운지”라고 묻자 이지혜는 “정답, 하와이안 다시는 안 탈 예정이다. 남편, 아이랑 헤어져서 탔다”며 좌석 구조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시스타 출신 가수 소유도 지난 19일 미국 델타항공 기내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뉴욕 스케줄을 마치고 경유로 애틀랜타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며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식사 시간을 확인하려고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을 뿐인데, 사무장은 내 태도를 단정하며 문제있는 승객처럼 대했고 갑자기 시큐리티까지 불렀다”고 했다.
이어 "15시간 넘는 비행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했고, 그 경험은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된 깊은 상처로 남았다. 아무도 인종 때문에 의심 받거나 모욕 당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룹 걸스데이 출신 혜리도 자신의 SNS에 2023년 델타항공에 불만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혜리는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그레이드”라며 “환불도 못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는 항공사.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그레이드될 수가 있느냐”고 밝혔다.
한편 2013년 3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 2016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후 하키 선수를 꿈꾸는 아들을 위해 캐나다에서 생활 중이다. 그런 가운데 치매를 앓고 있는 모친을 돌보기 위해 매달 서울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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