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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세 15% 확정 후 벌어진 일…현대차 주가 13.97% 폭등

파이낸셜뉴스 2025.10.30 08:26 댓글 0

<span id='_stock_code_005380' data-stockcode='005380'>현대차</span> <span id='_stock_code_000270' data-stockcode='000270'>기아</span> 본사 전경. &#x2F;사진&#x3D;연합뉴스
현대차 기아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현대차와 기아 주가는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 급등했다.

29일 애프터마켓에서 현대차는 하루 전 한국거래소 종가 대비 13.97% 오른 28만 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국거래소 정규장에서 현대차는 전장 대비 2.99% 오른 25만 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정규시장 종가와 비교했을 때도 주가는 10.66% 더 올랐다.

29일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애프터마켓에서 급등한 현대차 주가. &#x2F;사진&#x3D;토스 캡처
29일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애프터마켓에서 급등한 현대차 주가. /사진=토스 캡처

기아 역시 다르지 않았다. 애프터마켓에서 전날 한국거래소 종가 대비 10.48% 상승한 12만 5500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 정규장에서 기아 주가가 1.94% 오른 11만 5800원에 마감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애프터마켓에선 8.38% 더 올랐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과 함께 자동차 관세가 일본, 유럽과 동일한 수준이 될 거라는 소식이 전해진 뒤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 후 브리핑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을 알리며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된다고 전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어려운 협상 과정을 거쳐 타결에 이르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한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현대차·기아는 앞으로도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 등으로 내실을 더욱 다지겠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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