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3개월 만에 목표의 95% 달성
11월 28일 접수 마감, 14만개사 추가 가능  |
| 지난 2023년 1월 18일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 여성 자영업자가 일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뉴시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29일 소상공인 고정비 부담 완화를 위한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의 누적 사용액이 1조175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7월 14일 신청 접수 이후 3개월 만에 297만개사에 크레딧을 지급했다. 이는 당초 지원 목표 311만1000개사 대비 95.4% 수준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단 평가다.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은 전기·가스·수도요금, 4대 보험료, 통신요금, 차량 연료비 등 주요 고정비 항목에 사용할 수 있는 50만원 상당의 크레딧을 신용·체크·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소진공은 높은 신청률의 배경으로 국세청 정보연계를 통한 무서류 간편 신청 체계와 유관기관·협단체의 적극적 홍보를 꼽았다. 또한 카드사 데이터와 연동해 미신청 소상공인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지원 독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약 14만개 사가 추가 신청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11월 28일 마감된다. 소진공은 마감 이후에는 추가 지원이 어려운 만큼, 지원대상자는 기간 내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원 대상은 2024년 또는 2025년 연 매출 0원 초과 3억원 이하의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매출·개업일 등 세부 기준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급된 크레딧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사업 초기부터 적극적인 홍보로 높은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미신청자들이 지원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끝까지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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