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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모욕·상인 위협에 후원금 주시나요?

파이낸셜뉴스 2025.10.31 05:53 댓글 0

부천역 유튜버 2명, 후원금 노리고 범행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부천역 일대에서 후원금을 노리고 상인들에게 행패를 부리거나 경찰관을 모욕한 유튜버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1·3 부(여경진·유지연 부장검사)는 업무방해와 모욕 혐의로 A씨 등 20대와 30대 유튜버 2명을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8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경기 부천역 일대 PC방과 주점 등을 찾아 상인들에게 시비를 거는 등 4차례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인터넷 방송을 켜둔 채로 음식점 관계자들에게 폭언하거나 소주병을 들고 위협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30대 유튜버 B씨는 지난 8∼9월 부천역 일대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욕을 하는 등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경찰관을 괴롭히는 유튜브 컨셉으로 활동하며 이 같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폭력 혐의로, B씨는 모욕 관련 혐의로 각각 기소돼 재판 중인 상태였다. 이 중 A씨는 과거 경범죄 처벌법도 30차례 이상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각종 사회적 물의를 빚는 개인 방송인들의 위법 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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