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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1 제공 | 
    
 [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이 
현대차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연간 실적 확정과 함께 발표될 기말 배당 및 자사주 매입 규모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경우 추가적인 밸류 재평가가 나타날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0월 31일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46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29.2% 감소한 2조5400억원을 기록했다"며 "최근 하향 조정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출은 우호적 환율 환경, 판매 증가, 믹스 개선 효과 덕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며 "영업이익은 25% 관세 본격화, 기말 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 충당부채 증가, 주요 권역 인센티브 증가 등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기존 25%에서 15%로 관세율 인화 효과가 반영된다면 내년 연간 관세 비용은 약 2조2000억원 절감이 가능할 전망이다. 관세 실시 및 연방 세액공제 혜택 종료 이전에 수요를 당기려는 효과가 크게 나타났던 미국 시장의 부진과, 미국 외 기타 지역에서의 경쟁 심화는 관세 비용 절감 효과를 일부 상쇄할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차의 2026년 매출액을 197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3조원으로 전망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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