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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지방은행 CCO들 만난다···“민원 사전예방 당부”

파이낸셜뉴스 2025.11.03 07:44 댓글 0

이달 21일까지 부산, 경남, 광주 등 순회
CCO 면담과 별도로 민원 실무자 간담회도 진행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뉴스1 제공.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지방은행과 지역본부 소비자보호 담당 임원을 만나 민원 사전 예방을 당부하기 위한 순회를 시작한다.

금감원은 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부산, 경남, 대구, 광주, 대전, 강원 지역을 찾아 지방은행·지역본부 최고고객책임자(CCO) 면담을 실시한다.

영업부서에 대한 견제·감시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과 판매 관행 점검·개선 등을 통해 민원 발생을 사전 예방토록 협조를 요청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정하고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주요 분쟁조정 사례를 소개하고 금감원에 사실조회 회신문이 신속 제출될 수 있도록 당부할 것”이라며 “금융사 분쟁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분쟁 절차와 사실조사 방법 등에 대한 자체 교육 실시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보호 담당 부서의 인력 부족,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한 전문성 결여 등 고직절인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듣는다.

면담과 별도로 민원 실무자 간담회도 진행한다. 저축은행·상호금융 업권에서 자주 발생하는 대출취급 관련 분쟁과 중도상환수수료, 담보권 행사 불만 등 유형별로 표준화된 사실조회 회신문을 제공하고 작성 요령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11월부터 해당 업권 분쟁민원에 대한 표준화된 사실조회 회신문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설명회를 실시하지 않은 지역은 각 중앙회를 통해 배포·교육할 것”이라고 짚었다.

현장 민원조사가 필요한 주요 분쟁민원건을 선별해 추가 사실조회, 금융사 실무자 면담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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