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있다. /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와 환율 상승에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바이오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닥은 1.8%대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4.39p(-2.00%) 내린 4137.50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2.63p(0.06%) 내린 4219.24로 출발한 지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약세 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조9721억원을 순매수했고 ㅇ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2520억원, 699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27%), 제약(1.21%), 음식료/담배(1.17%) 등이 강세고 증권(-4.60%), 운송장비/부품(-3.37%), 전기/전자(-3.36%)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대부분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3.60%), SK하이닉스(-5.00%),
현대차(-4.63%), HD현대중공업(-6.26%) 등이 약세고
KB금융(2.20%),
LG에너지솔루션(0.42%),
두산에너빌리티(-0.11%) 등이 상승세세다.
반면 코스닥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17.13p(1.87%) 오른 931.68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9억원, 1568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이 238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대형주의 신고가 돌파 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에 하방압력이 부여됐다"며 "대형 반도체 수급 쏠림에 기술이전(L/O) 이벤트 등 일정까지 부재하면서 코스닥의 상대적 약세를 야기했던 바이오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