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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먹던 그 치킨 주세요” 깐부치킨, ‘치맥 회동’ 세트 내놨다

파이낸셜뉴스 2025.11.05 06:56 댓글 0

AI깐부 포스터.(깐부치킨 SNS 갈무리) /사진=뉴스1
AI깐부 포스터.(깐부치킨 SNS 갈무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치맥 회동’으로 화제가 된 브랜드 깐부치킨에서 이들이 먹은 메뉴를 그대로 재현해 출시한다.

4일 깐부치킨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AI깐부' 세트 메뉴 포스터를 공개하고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그날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던 바로 그 메뉴 조합을 세트 메뉴로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AI깐부’는 치맥 회동 당시 테이블에 올랐던 바삭한 식스팩·크리스피 순살치킨·치즈스틱 세 가지로 구성된 세트다. 깐부치킨 측은 "딱 이 세 가지 조합이 요즘 난리 난 그 맛"이라며 해당 세트의 판매 수익금 10%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메뉴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또 공식 홈페이지와 배달 애플리케이션에도 메뉴가 아직 등록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황 CEO는 지난달 30일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과 비공식 회동을 가졌다. 이들이 모인 장소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 한 깐부치킨 매장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문한 매장은 대기줄이 생기고 배달앱에서 '깐부치킨'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치맥 회동’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의 매출은 이전보다 30~5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장뿐 아니라, 경기 용인 본점을 포함한 전국 14곳의 직영점은 영업 중단 사태가 빚어졌다. 손님들이 갑자기 늘면서, 가맹점에 공급할 닭이 부족해진 탓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서울시내 한 치킨집에서 '치맥회동'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30. /사진=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서울시내 한 치킨집에서 '치맥회동'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30. /사진=뉴시스

깐부치킨 관계자는 "늘어난 고객으로 인해 매장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있다"며 "전 가맹점주에게 위생과 고객 응대에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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