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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정청래' 기자간담회 안 한다 …"지금은 대통령 시간"

파이낸셜뉴스 2025.11.07 18:05 댓글 0

"대통령 국정 뒷받침하는데 모든 힘 기울일 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충북 청주시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충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충북 청주시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충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오는 9일 취임 100일을 맞이하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정청래 대표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상 당 지도부는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져왔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는 의례적인 형식보다 실질을 중시하며, 100일이라는 숫자에 맞춰 기자간담회를 여는 것이 다소 작위적이라는 것이 평소의 일관된 생각이었다"며 "기자회견과 언론인터뷰 등 언론과의 특별한 소통은 적정한 시점에 풍부하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대통령 임기 초에 내란청산과 개혁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성과 확산 및 관세협상의 후속조치 등에 대해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할 때로서 당과 정 대표는 이를 튼튼하게 뒷받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책무라는 생각"이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금은 '대통령님의 시간'으로 대통령님의 국정을 뒷받침하는데 모든 힘을 기울일 때라는 판단"이라며 "정 대표는 취임 100일을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격려'하는 평범한 당 대표의 일상을 보내며, 회복과 성장과 평화를 위한 대통령님의 국정운영 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오는 9일 경기 용인시 소재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 뒤 용인소방서 백암119안전센터를 격려 방문할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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