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결정사 간 65세 최화정… "매달 외제차 한대 값 번다"

파이낸셜뉴스 2025.11.09 08:46 댓글 0

방송인 최화정이 결혼 정보 회사를 찾아 자신의 경제력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방송인 최화정이 결혼 정보 회사를 찾아 자신의 경제력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최화정이 자신의 경제력과 결혼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최화정은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영상에서 결혼 정보 회사를 방문했다.

그는 “굉장히 떨리고 긴장된다”며 “제 나이 또래들도 있냐”고 물었다. 커플 매니저는 “본인 커리어를 열심히 쌓아오다가 평생 함께할 수 있는, 친구 같은 동반자를 찾고자 오시는 분이 많다”며 상담을 시작했다.

‘경제적 안정이 어느 정도 돼 있냐’는 질문에 최화정은 “제가 일을 일찍 해서 안정은 좀 됐다”고 대답했다. 커플 매니저가 “마일리지처럼 쌓여 있으시겠다”고 하자, 최 씨는 “그렇다”고 했다. 이어 “자가(아파트) 하나 있다”고 말했고 ‘한 달에 외제차 한 대씩은 살 수 있는 수입이 되냐’는 질문에도 “네”라고 답했다.

그는 “사람들이 안 믿는 부분인데 제가 좀 내성적이다. 강아지랑 놀고 혼자 책 읽고 요리하는 걸 엄청 좋아한다”며 “가끔 인터뷰 때 ‘혼자 있으니까 사실 외로워요’ 이런 얘기를 해야 사람이 착해 보이는데, 저는 혼자 있는 게 외롭지 않고 너무 좋다. 어떨 때는 침대에서 자다가 살짝 웃는다. 혼자인 게 너무 좋아서”라고 말했다.

상대 조건에 대해선 “좀 정정한 스타일을 싫어한다. 나이가 있는데 근육 많아서 찢어진 청바지 입고 오토바이 타고 이런 분은 감당이 안 될 것 같다.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분이 낫다”며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이 매력이 있거나 마음이 가는 게 있잖나. 그런 게 있어야 하는데, 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으니까 그런 해프닝이 안 일어난다. 누가 65세를 만나겠나”라고 했다.

또 “저는 여행을 안 좋아한다. 근데 가끔 여행을 많이 다녀본 남자가 비행기나 숙소를 다 예약해서 계획을 짜는 사람이라면 좋게 다닐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계획형을 좀 좋아한다”며 “사람들이 ‘마음에 드는 사람 있으면 내일이라도 결혼한다’고들 한다. 만약 가보지 못한 새로운 길을 걷게 된다면 괜찮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1979년 T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연기 활동은 물론 다양한 요리·생활 정보 프로그램과 라디오 등에서 활동해 왔다. 최근 쇼호스트로도 활동하며 선보이는 제품마다 매진을 기록해 ‘완판 여왕’으로도 불린다. 연예계 대표 동안으로 알려졌으며 예능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솔로 라이프를 공개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