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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학부모는 처음이지' 초교 입학 준비 알려준다

파이낸셜뉴스 2025.11.09 09:36 댓글 0

서울시교육청, 10일 어린이집 학부모 대상 연수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4일 오전 대구 달서구 대구한실초등학교에서 입학식을 마친 신입생 어린이들이 교실에서 담임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3.04. lmy@newsis.com /사진=뉴시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4일 오전 대구 달서구 대구한실초등학교에서 입학식을 마친 신입생 어린이들이 교실에서 담임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3.04. lmy@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10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집 학부모 연수'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 연수의 주요 프로그램은 △영유아 교육·보육 전문가의 유아 발달 지원을 위한 학부모 역할 강연 △현직 초등학교 교사의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학교생활 안내' △샌드아트 공연 △학부모와의 소통·공감 시간 등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의 학교 적응, 학습 태도, 교우 관계 등과 관련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과 자녀 발달 단계에 맞는 양육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이번 연수를 통해 어린이집 학부모가 초등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시교육청의 학부모 연수는 그동안 유치원 학부모를 중심으로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유보통합 정책 시행에 따라 만 3~5세 누리과정을 운영하는 어린이집 학부모까지 확대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들이 유아기 발달에 적합한 교육과 초등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행복한 배움을 지원하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유보통합 정책의 일환으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간 이음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아·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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