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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년봉사단, 금정산 국립공원서 환경정화 등 봉사

파이낸셜뉴스 2025.11.09 10:11 댓글 0

금정산 국립공원 풍경. 부산 금정구 제공
금정산 국립공원 풍경. 부산 금정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8일 오후 금정산 국립공원 일대에서 부산청년봉사단이 환경정화 활동을 비롯해 ‘2025 연합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청년봉사단은 매년 시에서 모집해 운영하는 공공 봉사단으로, 부산 청년 간 교류와 협력 활동도 함께하고 있다. 이번 봉사는 ‘청년이 지키는 금정산, 시민이 함께 만드는 국립공원’을 표어로 청년들이 직접 시민과 함께 환경보호 실천 활동에 나섰다.

참여자들은 ‘쓰담 달리기’ 플로깅(Plocka jogging 합성어, 쓰레기를 주우며 산책하는 활동), 산불 예방 캠페인, 부산청년 홍보 부스 등을 전개하며 시민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금정산 탐방로와 금정산성 일대에 쓰레기와 폐플라스틱을 수거했다.

또 봉사단은 금정산 입구와 탐방로 일대에서 산불예방 현수막을 걸고 등산객들에 흡연 금지와 함께 쓰레기 되가져가기를 권장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밖에도 금정산 입구 광장에서 청년 홍보 부스를 차려 등산객들에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의 의미를 알리고 환경보호 퀴즈 등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단원은 “우리가 살고 있는 부산의 자연을 지키는 일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환경보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 김귀옥 청년산학국장은 “이번봉사활동은 부산의 첫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정산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눈 뜻깊은 자리였다”며 “청년이 주체적으로 지역의 자연과 환경을 지키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 지원하고 참여 기회를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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