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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국힘 의원 107명 몫 역할…한동훈, 가장 잘 싸워"

파이낸셜뉴스 2025.11.16 05:00 댓글 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보수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한동훈 한 사람이 국힘당 의원 107명분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조 대표는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국 정치판에서 지금 가장 곤혹스러운 자리에서 가장 열심히, 가장 효율적으로 싸우는 정치인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및 불법계엄 옹호세력(윤어게인 세력)과 싸우면서 동시에 더불어민주당 세력과도 싸운다. 외롭게 양면전쟁을 하는데 놀랍게도 양면에서 다 이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근거로 제시한 게 여론조사 결과다.

조 대표는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재명 지지율이 4%p, 국힘당 지지율이 2%p 떨어진 게 양면전선 승리의 증거"라며 "그는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사태를 정확히 예측하고 있다가 '8일 새벽 0시 대한민국 검찰이 자살했습니다'라고 선언하며 전광석화처럼 신속대응, 상황전개의 주도권을 잡아 여론구조를 확 바꿔 놓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갤럽 조사에서 항소포기 부적절 48%, 적절 29%로 나온 것은 보수와 중도가 연대, 진보좌파를 코너로 몰고 있는 형국"이라며 "호남과 4050세대만이 이재명 편"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또 "이런 여론구조가 굳어지려면 국힘당이 한동훈 노선을 따라야 하는데 장동혁 대표가 '우리가 황교안이다'고 자폭, 국힘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p 떨어지고 민주당은 2%p 올랐다"면서 "국힘당은 극우세력과 절연하고 한동훈 노선으로 회귀하지 않는 한 아무리 좋은 기회가 와도 헛스윙으로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한동훈 한 사람이 국힘당 의원 107명 분 역할을 다하고 있다. 불법계엄과 음모론을 비호하면서 이재명을 공격하는 건 논리모순"이라며 "한동훈만이 유효타를 칠 수 있는 건 홀가분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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