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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지역으로 수출 다변화, 중견기업이 이끈다.. "무역장벽 해소 위해 노력"

파이낸셜뉴스 2025.11.17 12:43 댓글 0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버서더에서 열린 '2025년 중견기업 국제협력 데이' 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버서더에서 열린 '2025년 중견기업 국제협력 데이' 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아세안 수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중견기업들의 수출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17일 중견기업연합회 및 수입협회 주최로 '2025년 중견기업 국제협력 밋업 데이'가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같은 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산업통상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잠루니 빈 칼리드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등 주한 아세안 대사단, 동성케미칼 및 샘표식품 대표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수의 1.3%에 불과하지만 대 아세안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중견기업 전체 수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했으나, 대아세안 수출은 7.6%가 증가하는 등 우리나라의 대 신남방 지역 수출 다변화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발표를 진행한 현대경제연구원은 “중견기업의 아세안 지역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서는 한-아세안 공동으로 AI 혁명 등에 대응하기 위한 신산업·신기술 연구개발과 유통물류·문화 등 소프트파워 강화 방안 등을 함께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 본부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여 잠루니 빈 칼리드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등 주한 아세안 대사단과 지난 10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 후속 방안을 논의했다.

또 환영사를 통해 “아세안은 우리 교역 및 투자 2위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신남방의 중심지로 한-아세안 FTA를 디지털 중심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우리 증견기업들의 진출을 가로막는 비관세장벽 등 무역장벽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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