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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대어’ 무신사 IPO 주관사단에 한국투자·KB·씨티·JP모건 [fn마켓워치]

파이낸셜뉴스 2025.12.02 08:15 댓글 0

무신사 로고. 연합뉴스 제공.
무신사 로고.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의 초대어로 꼽히는 무신사가 약 3개월간의 절차 끝에 상장 주관사단을 확정했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전일 오후 일부 증권사에 주관사 선정 결과를 통보했다. 씨티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간이 주관사단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계 증권사 중에선 씨티증권이 대표주관사를, JP모간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가운데 어느 곳이 대표주관사를 맡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결정으로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코스피 입성을 향한 준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무신사는 10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로 상장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목표 기업가치로 상장하면 공모 금액만 1조 원을 웃돌 가능성이 커 올 하반기 IB 업계가 이번 딜 수임에 사활을 걸었다.

앞서 8월 상장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배포해 9월 국내 증권사 6곳과 외국계 증권사 5곳을 숏리스트(적격 후보)에 올렸다. 10월 실시한 경쟁 PT에는 주요 증권사의 최고경영자(CEO)가 총출동해 이목을 모았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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