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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의 러시아 제재 우려, 우크라의 러 유전 공격 속 상승 지속

파이낸셜뉴스 2025.09.16 05:55 댓글 0

[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가 15일(현지시간) 또다시 상승했다. 사진은 7월 14일 러시아 타타르공화국 알메티예프스키 외곽의 펌프 잭들. 로이터 연합
국제 유가가 15일(현지시간) 또다시 상승했다. 사진은 7월 14일 러시아 타타르공화국 알메티예프스키 외곽의 펌프 잭들. 로이터 연합

국제 유가가 15일(현지시간)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의 동참을 조건으로 내걸기는 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데 미온적인 러시아에 대해 추가 제재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공급 충격 우려가 지속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나토 회원국들에게 러시아 석유를 계속 수입하는 중국을 대상으로 최대 100% 2차 관세를 물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전술로 들고나온 러시아 유전 공격도 공급 위축 우려를 높였다. 러시아의 전비를 대는 핵심인 유전 지대 공격이 계속되면 러시아의 군비 마련이 어려워지겠지만 석유 시장의 석유 공급 역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공급 우려 속에 국제 유가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11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0.45달러(0.67%) 오른 배럴당 67.44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근월물인 10월 물이 0.61달러(0.97%) 뛴 배럴당 63.30달러로 장을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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