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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채무 무서웠다" KCM, 12년간 '아내 자녀' 숨긴 이유
파이낸셜뉴스 2025.09.16 06: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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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KCM. 사진=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
[파이낸셜뉴스] KCM이 12년간 결혼을 숨겨야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KCM이 출연했다. 이날 김병만은 “육아 고수 좀 만나기로 했다, 날 도와줄 육아 선배”라며 소개, 알고보니 13년만에 결혼과 두 자녀를 공개한 가수 KCM 이였다. 그는 최근 세 자녀 아빠가 될 것이라 알린 바. 아내는 현재 셋째 임신 중이다.
KCM은 “최근 병만이 형 기사를 보고 사실 놀라, 전화나 문자를 하려다 그냥 안 했다“며 “나도 처음 기사 났을때 동료들 문자가 많이 왔기 때문”이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KCM은 “경험상 답장하기가 미안하더라”며 “그 마음을 알아서 일부러 연락 안했다”고 했고, 김병만은 “궁금했다. 나보다 먼저 가슴앓이 했기 때문”이라며 안 밝힌 이유를 물었다.
이에 대해 KCM은 “나도 속앓이 했던 시간들이 있어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며 가족 얘기를 12년 정도 숨긴 것에 대해 “고독하게 살았다”고 했다.
특히 그럴 수 밖에 없던 이유에 대해서 KCM은 “사실 빚이 많았다. 결혼을 하면 가족채무가 되는게 너무 무서웠다”며 “감사하게도 그 동안 빚을 청산해 변제가 끝났을 때, 2021년에 아내랑 같이 울면서 혼인신고했다”고 했다.
#채무 #빚 #KCM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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