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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죽 터지다 미사일처럼 떨어졌다" 세븐틴 콘서트 중 객석에 폭죽 떨어져 2명 부상

파이낸셜뉴스 2025.09.16 07:22 댓글 0

지난 13일 세븐틴 콘서트에서 무대효과로 사용된 폭죽이 객석으로 향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엑스(X·옛 트위터), 조선일보
지난 13일 세븐틴 콘서트에서 무대효과로 사용된 폭죽이 객석으로 향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엑스(X·옛 트위터), 조선일보

[파이낸셜뉴스] 그룹 세븐틴 콘서트 도중 무대 효과에 사용된 폭죽이 객석으로 떨어져 관객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3일 진행된 세븐틴 월드투어 공연 마지막 구간에서 사용된 특수효과 불꽃 중 일부가 관객석 방향으로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현장에서 피해가 확인된 2명의 관객분은 공연장 내 임시 치료소에서 즉시 처치를 받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세븐틴은 13일과 14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뉴_'(NEW_)를 진행했다.

13일 공연 중 'Eyes on you' 무대 마지막을 장식하는 불꽃놀이 도중 폭죽 일부가 하늘이 아닌 객석으로 향해 관객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과 사진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불꽃이 객석을 향해 날아오자 관객들이 비명을 지르는 모습 등이 담겼다. 폭죽에 맞아 옷이 찢어져 화상을 입은 관객도 나왔다.

당시 피해 구역에 있던 팬들은 "폭죽이 터지다가 내 옆 옆자리에 미사일처럼 떨어졌다", "폭죽이 눈앞에서 터져서 너무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속사 측은 "공연 전 전문 업체가 안전거리를 설정하고 반복 점검을 진행했으나 일부 제품 불량으로 인해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피해가 확인된 관객 2명은 공연장 내 임시 진료소에서 즉시 처치 받은 후 귀가했고, 이후 치료 절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불편을 겪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14일 공연에서는 폭죽 규모를 줄여 사고가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틴 #콘서트 #폭죽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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